미앤네이처한의원 강서점 이기하 원장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 되면서 ‘배달족’ 이 늘고 있다. 외부인과의 접촉을 줄이기 위해 외식보다 배달음식 섭취를 선택하는 것이다. 온라인 배달 시스템의 발전도 이에 한 몫을 하고 있다. 배달음식, 간편식은 비교적 나트륨 함량과 함께 열량이 높은데다 가공식품이 대부분이라 잦은 배달음식 섭취는 건강에 해롭고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더해 야외 활동은 물론 체육 시설에 대한 제약으로 많은 사람들이 체중 증가에 대한 고민을 호소한다. 이에 단기간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잘못된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원푸드 다이어트나 초절식 등 음식 섭취량을 무리하게 줄이는 방법 등이 이에 해당된다. 순간적으로 섭취 열량이 줄어 몸무게가 줄어들 수는 있지만 이는 수분과 근육량 등이 감소했을 확률이 매우 높다. 이는 요요현상은 물론이고 어지럼증이나 무기력증 등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지양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에 저하되기 쉬운 면역력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체질 및 건강 상태, 비만의 원인을 파악해 규칙적인 식사와 활동량을 늘리는 등의 건강한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의학에서는 타고난 체질이 허약하거나, 소화기가 약하고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한 경우, 또는 폭식으로 체지방이 늘어난 경우 등 개개인의 체질별로 체중 증가의 원인을 찾고 맞춤 진단을 통해 관리한다. 단순히 섭취 열량을 줄이거나 활동량을 무리하게 늘리는 것보다 신체의 근본적인 대사 작용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돕는다.

더해, 체내에 쌓인 독소를 비만의 가장 큰 원인으로 보기 때문에 체내 독소가 야기할 수 있는 만성피로나 소화 및 배설장애, 피부질환 등에도 힘쓴다. 아울러 체질에 적합한 한약 등의 처방으로 감량 시 동반될 수 있는 체력 저하, 피로감 등 예방에 주력한다.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하기에 붓기 감소도 도울 수 있다.

다만, 한방을 통한 체중관리는 개인상태에 맞는 처치가 가능해야 하고, 비만경중 상태와 개인 체질 등 의료진과의 상담과 진단을 통해 점검한 후 관리가 가능한지 여부 등 점검이 이뤄져야 한다. 야식이나 과식 등의 식습관을 개선하고 적절한 운동이 유지돼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미앤네이처한의원 강서점 이기하 원장은 “무리한 다이어트는 부작용과 요요현상 등을 야기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며, “반드시 해당 분야에 관련해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맞춤 처방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개인상태에 맞는 생활관리법을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오성영 기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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