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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장애인 자립과 복지증진 위한 시책 추진자립과 사회참여 지원 모델 중심

[영천시=환경일보] 이금구 기자 = 영천시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사회적 자립 및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영천시장애인회관 준공식 모습<사진제공=영천시>

9월말 기준 등록 장애인의 수는 8,290여명으로 영천시 전체 인구의 약 8%이며, 유형별로는 지체 41%, 청각․언어 21%, 지적9%, 시각8%, 정신, 안면 등 18%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에게 도움을 주고자 장애인 소득 및 고용지원을 확대해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장애인 돌봄서비스를 강화해 가족들의 부양 부담을 해소하고자 노력했다.

여러 장애인 단체 및 시설에서는 장애인식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내년에는 대중교통이용이 쉽지 않아서 원하는 장소로의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협업으로 고속도로 하이패스 단말기무료 보급사업을 확대 할 계획이다.

<장애수당과 장애연금 : 장애인 경제적 부담 지원>

장애인 연금은 만18세 이상 만64세 이하 중증장애인 중, 2019.7.1.이전 장애등급 1급, 2급 및 3급 중복에 해당하는 대상자로서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단독가구 122만원, 부부가구 195만2천원)이하인 경우에 소득과 연령에 따라 월 4만원에서 최고 38만원까지 지급되며, 만 65세이상은 기초연금으로 일부 전환된다.

장애인 수당은 만18세 이상의 경증장애인으로(종전 장애등급 3,4,5,6급)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는 월4만원, 시설수급자는 월2만원을 지급한다.

중증장애 아동에게는 월 2만원에서 20만원의 장애인수당을 지급하는데, 올해부터는 만18세 이상 20세 미만의 중증장애아동수당 대상자는 학교 재학여부와 상관없이 장애인연금신청이 가능하도록 개편돼 더 많은 장애아동이 혜택을 보게 됐다.

매월 정기적인 지원은 경제활동이 어려워 생활수준이 열악한 장애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기본 소득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장애인 일자리 제공 및 활동지원 : 장애인 자립과 사회참여 지원>

2021년 장애인 일자리사업 대상자는 11월에 모집공고 후 대상자를 선정 배치해 장애인들의 일자리 마련과 고용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계획이다.

올해 장애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100여명으로 행정도우미 등 일반형일자리 사업 참여자 20여명은 읍면동 및 본청, 사회복지시설에서 공공 및 복지행정 업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복지일자리 사업 대상자 80여명은 지역 및 관공서의 환경정비, 청소 등의 업무에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사회활동 지원을 위한 장애인활동지원 사업은 만6세 이상 만65세 미만 장애인의 활동보조, 방문목욕을 실시하는 사업으로, 1~3등급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추진되던 사업이 작년 7월 장애인등급제가 폐지됨에 따라 모든 장애인이 신청할 수 있게 됐다.

활동지원 시간도 월 기준 최소 47시간에서 최대 441시간이던 것을, 최소 60시간에서 최대 480시간으로 확대 하는 등 연간 약 42억원의 사업비로 장애인종합복지관, 영천지역자활센터, 현대노인복지센터를 통해 더 많은 장애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듯 영천시는 더 많은 장애인이 참여 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장애 유형을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와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 나아가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발달장애인 재활서비스지원 : 장애인 가족들 양육부담 및 돌봄사각지대 해소>

발달재활서비스는 만18세미만 성장기 장애아동과 청소년의 인지, 의사소통, 적응행동, 감각·운동 등의 기능향상과 행동발달을 위해 미술․음악․행동․재활심리 등의 적절한 발달재활서비스를 지원하는 제도로, 장애아동의 장애유형·장애정도와 그 가족의 경제적 능력 등을 고려해 지원할 대상과 내용을 결정한다.

영천시에서는 장애인종합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봄날언어심리발달센터, 진아동발달지원센터, 한결아동발달지원센터, 한국치료교육지원센터 6개소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140여명이 이용 하고 있다.

또한, 만18세 이상 65세미만의 성인발달장애인은 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에서 제공하는 동아리 활동, 산책, 걷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용시간은 기본형(100시간/월), 단축형(56시간/월), 확장형(132시간/월)중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만12세 이상 18세 미만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방과 후 및 토요일 음악․미술활동 프로그램(월 44시간)을 운영하는 등 장애인 가족들의 양육부담과 돌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폭넓은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금구 기자  envg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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