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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풋귤’ 본격 출하공기 차단된 비닐봉지나 저온(5℃)서 상품성 오래 유지
수확 시기별 풋귤<자료제공=농촌진흥청>

[환경일보] 이보해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본격적인 풋귤 출하 시기를 맞아 상품성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수확 후 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품질 좋은 풋귤을 공급하려면 ▷상온에서 종이상자를 사용할 경우 비닐 포장 후 상자에 담는 것이 좋고 ▷스티로폼 상자를 이용할 경우에는 냉매제가 과일에 직접 닿지 않도록 종이를 깐 뒤 포장할 것을 추천했다.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 공기가 차단된 비닐봉지나 저온(5℃)에서 풋귤을 보관하면 껍질에 노란색이 드는 비상품 과일 발생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온(5℃)에서 5일 동안 보관한 풋귤에서는 1%의 비상품 과일이 발생했고, 같은 기간 비닐 포장한 뒤 상온(20℃)에 둔 풋귤에서는 2%의 비상품 과일이 발생했다.

반면, 일반 종이상자에 풋귤을 담아 상온(20℃)에서 5일 동안 보관했을 때는 7% 이상의 비상품 과일이 발생했고, 9일이 지난 뒤에는 비상품 과일 발생이 60% 이상으로 늘었다.

풋귤은 ‘제주도 감귤 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에 따라 감귤의 기능성 성분을 사용할 목적으로 여름(8월 1일∼9월 15일)에 출하하는 노지 감귤이다.

풋귤은 완전히 익은 과일보다 구연산은 3배, 총 폴리페놀 함량은 2배 정도 높아 청이나 식초 등으로 만들어 먹으면 무더운 여름철 피로를 푸는 데 도움이 된다.

풋귤 생산량은 2016년 323톤을 출하한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늘고 있으며, 올해는 1500톤이 유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풋귤 수확 적기는 감귤꽃이 70∼80% 정도 핀 시기를 기준으로 100∼120일째 되는 때이다.

제때 풋귤을 수확하면 불필요한 가을 순 발생과 이듬해 해거리 없이 해마다 안정적으로 풋귤을 생산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현재욱 감귤연구소장은 “재배 기술과 유통 기술을 널리 보급해 풋귤이 감귤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보해 기자  hotsun@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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