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 지난 25일 경북 영주소방서(서장 이갑규)춘양119안전센터에 화학차 기능과 물탱크차 기능을 모두 가진 다목적 고성능 소방차가 배치 됐다.
소방차가 배치된 춘양119안전센터는 산악지역으로 도로상태가 좋지 않고 기존 소방용수시설과 거리가 먼 지역이 많아 그동안 구형 소방차로는 대형화재진압 시 진화용 소방용수가 부족해 애로점이 많았다.
이번에 배치된 차량은 물탱크 용량이 6000ℓ, 폼액 100ℓ, 최고방사거리 80m이고 분말소화기와 야간 조명장치, 100mm대형흡수관을 탑재해 유사시 신속한 흡수로 소방용수를 연속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형소방차는 차량화재는 물론 대형 공장화재 등 다양한 화재현장에서 능동적이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으며 특히, 각화사 등 문화재와 국립수목원이 들어서는 춘양면 지역에 배치됨으로써 초기 진압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주소방서 이재훈 소방교는 “인근 지역 간 거리가 멀고 목조문화재와 산림이 많은 춘양지역에 적합한 차량이 배치돼 일선 소방현장 대처능력이 한층 더 강화된 만큼 군민의 재산과 생명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김창섭 기자 kcs39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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