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경상북도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갑수)는 6월23일 부석면 사그레이 저수지 등 8개 저수지에 내수면 어족자원을 조성하기 위한 잉어, 붕어치어 약 18만2000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무분별한 남획과 외래어종 번성으로 고갈돼 가고 있는 토속어종을 정착시키고 시민들에게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루졌다. 그동안 금계지 등 대규모 저수지 위주로 붕어, 잉어, 동자개, 쏘가리, 꺽지 등 총 20만9천910천 미의 다양한 어종을 방류해 왔다.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어족자원 이식실태를 분석한 결과 방류한 어종의 이식율이 높아 올해는 관내 소 저수지로 전환해 방류하게 됐으며 생존력과 적응력을 고려해 5㎝ 이상 치어를 방류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산어종 치어방류사업은 자연생태계 복원으로 물고기가 노닐게 해 시민들의 정서함량과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연생태계 보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주=김창섭 기자 kcs39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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